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수염을 깎다. 그리고 여고생을 줍다. -리뷰-​

애니 리뷰

by 시라냥 2021. 12. 22. 19:40

본문

 

수염을 깎다. 그리고 여고생을 줍다. -리뷰-

1~13화

러브코메디

제작사: project No.9

 

줄거리

IT 기업에서 근무하는 26세 샐러리맨 요시다.

어느 주말 그는 직장 선배 코토 아이리에게 고백하지만 완벽하게 차인다.

5년간의 짝사랑을 실연으로 마치고. 술집에서 홧김에 술을 마시며 동료 하시모토에게 넋두리하는 요시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그는 길 위에 앉아있던 여고생 사유를 만난다.

 

잔뜩 취한 요시다는 가출 소녀 사유를 자신의 집에서 하룻밤 재워준다.

재워준 보답으로 요시다에게 "해줬으면 하는 것'을 묻는 사유.

전후 사정을 모르는 그는 실연한 것을 잠꼬대로 내뱉다가 아무 생각 없이 '여자가 만들어준 된장국이 먹고 싶다'라고 중얼거린다...

다음 날인 일요일 아침 사유가 만든 된장국 냄새에 눈을 뜬 요시다.

'아저씨' 샐러리맨과 가출 여고생의 이상한 동거 생활은 그렇게 시작되었는데.

 

PV: https://youtu.be/yNUJercMz1Q

 

 

 

스토리 A-

작화 A+

연출 B

캐릭터 A

음악 A-

종합: A-

 

'몸부안꽉'으로 유명해진 애니.

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애니.

그래도 원작은 인기를 끌어 신인상까지 탔다길래 함 봤습니다.

 

스토리:

평가가 개 떡락했습니다. 중반부(~8화)까지는 스토리 정말 재밌었습니다.

"아! 이건 명작이다! 신인상 탈만하지 ㅋㅋ"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사유의 과거가 나오기 시작하는 9화부터는 이야기가 급격하게 무거워집니다.

 

러브코미디는 어디가고 다큐가 시작되는데

그게 마지막화까지 이어지더라구요 ㅋㅋ

 

물론 사유라는 캐릭터가 문제를 안고있는 캐릭터기에 무거운 파트는 있어야만 합니다.

근데 너~~~무 길어요.

9, 10, 11, 12, 13

13화짜리 애니메이션에서 5편이나 무거운 이야기가 이어져서 지루하고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주인공 요시다의 고구마 기질도 5000배는 심해져서 보는 내내 불편했고

사유는 거의 내내 울어대서 좀 짜증났네요.

 

 

 

작화:

 

작화는 좋죠.

요즘 애니들이 작화 대부분 좋다지만 이건 평균 이상이었습니다.

요시다의 얼굴이 종종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 것만 빼면 깔게 없네요.

 

연출:

별로였어요.

 

캐릭터 :

사유는 솔직히 A+ 줄 정도로 유니크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였습니다.

근데 사유 말고는 전부 매력이 그닥 느껴지지않았네요.

우선​ 이놈. 주인공 요시다

병신입니다 그냥

여러가지 적고싶은데 수위높은 욕설이 나올것 같아 그냥 안쓸랍니다.

 

​고토 상.

여러가지로 골때리는 여자였죠.

남친 있다고 할땐 언제고 요시다가 다른 여자랑 붙어있으니

미안 ㅋ 구라였음 ㅋ 남친 없음 ㅎㅎ 이러는데 어이가 없어서 나원...

그렇게 중반부엔 하렘으로 합류해서 조언해주고 질투하는 포지션으로 나오는데....

뭐 없이 그냥 묻힙니다.

 

얘 덕분에 캐릭터 B급 안줬습니다.

등장인물중 가장 감정을 이해하고 몰입하는게 가능한 캐릭터였고

현실에 있을법한 여자애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고구마 전개일때 사이다 역할도 해줬구요 ㅎ

 

 

이외에도 하시모토랑 아사미 정도가 그나마 비춰지는데

하시모토는 나와도 하는게 1도 없고 아사미는 너무 뻔한 친구 포지션이라 깔것도 없어요.

 

 

 

음악:

오프닝하고 엔딩은 좋았습니다.

BGM은 안어울린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몇 군데 있었고 별로 좋은 음악이 쓰이질 않은거 같아 아쉽네요.

 

총평

볼거 없으면 보세요.

기대하지 말고 보세요.

 

 

 

아. 화제작이었던 만큼 피규어도 나왔습니다.

 

 

굿스마일과 유니온 크리에이티브에서 나왔어요.

굿스마일 제품은 너무 잘 나왔고 가격도 저렴해서 애니 5화까지 보고 예약했습니다만

12화쯤 보고 취소했네요ㅠ

뒤에 유니온 크리에이티브는 퀄리티가 별로 추천할 레벨이 아니긴한데 일단 조형 자체는 나쁘지 않아서 올려놓았습니다 ㅎ

 

 

'애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시연 리뷰  (0) 2022.01.26
아즈망가대왕 리뷰  (0) 2022.01.26
베르세르크 황금시대 편 Ⅰ - 패왕의 알 리뷰  (0) 2021.09.04
에로망가 선생 리뷰  (0) 2021.08.24
86 -에이티식스- 리뷰  (0) 2021.08.2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